레벨 1부터 주구장창 객체지향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레벨 2 스프링 웹을 배우면서 생긴 궁금증, 의문점들이 많지만 그래도 하나 해결한 의문점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한다. 언제든 맞지 않은 의견이라고 생각한다면 반박해주면 좋겠다!!!! 맞으면서 배우기.바로 DB를 도입하면서 순수한 객체가 id 필드를 가지게 되는 상황에 대한 생각이다.step1에서도 이런 고민을 했었다. 이때는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사용하지는 않고, 메모리에 저장하도록 요구되었다. 그래서 처음엔 아래와 같은 코드를 작성했다.public class Reservation { private final Long id; private final String name; private final LocalDate date; private final Loc..

우테코에서 레벨 1을 지내면서 느낀 점과 나의 생각들을 정리하는 회고. 내가 처음 우테코를 오면서 가진 마음 가짐은 취업 위기에 대한 회피였다. 당장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이뤄놓은 것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었다. 그래서 취업 시장에 뛰어들기가 무서웠고 도망칠 곳이 필요했다. 그렇다. 우테코에서의 첫 시작은 이런 나약한 마음 가짐이었다. 그러니 성장을 잘할 수가 있었겠나. 온보딩 로또, 미션 1 출석의 1단계까지 우테코에 오기 전 내 모습 그대로 학습을 진행했다. 코드를 쓰면서 생각을 하지 않았고 기준 따위 없었다. 그저 해온 방식이기에, 익숙하기에 그런 코드를 작성하는 것을 선택했다. 게다가 코드를 다 작성하고 리뷰 요청을 보내면 할 일이 끝났다고 생각해서 리뷰가 올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블랙잭 미션에서 어려웠던 부분을 대표적으로 몇 가지 추려보자면 Ace 카드의 구현, 입력과 객체간의 관계, 객체의 역할 분리이다.- 입력까지 객체의 역할인가?이번 미션에서 가장 많은 고민을 한건 입력과 객체간의 관계에서 어디까지를 객체의 역할로 보느냐이다. 블랙잭 미션은 플레이어에게 계속해서 카드를 받을건지 물어보고, 카드를 받는다고 결정하면 해당 카드를 주고, 점수가 Bust 되는지를 확인하고, 그렇지 않으면 플레이어가 가진 카드들을 출력하면서 다시 카드를 받을건지 물어보는 로직이 반복된다.이런 흐름을 좀 생각해보면 계속해서 플레이어의 점수를 확인하여 Bust 여부를 검사하고, 카드를 받을건지 물어보고, 답변 여부에 따라 Yes면 카드를 주고, No면 반복문을 빠져나온다. 즉, 플레이어의 입력 여부에 ..

지원 계기전 전공자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감자입니다... 제 스펙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방대 4점대 학점백준 골드1프로젝트 경험 x자격증 x앞선 최종 코테 포스트에서도 했던 말이지만 전공자인데 4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썼는지 모르겠네요. 제대로 된 프로젝트도 없고 그렇다고 개발을 잘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해놓은 거라곤 지방대 4점대 학점과 백준 골드 1이 전부인데 이것도 솔직히 요즘 취업 시장에서 제대로 된 성과처럼 보이지는 않죠.더군다나 4년동안 어떤 개발이 하고싶은지 명확한 목표가 없었습니다. 단지, 어릴 적 개발 자체가 좋았기 때문에 컴공에 오게 되었습니다. 대학생활동안 충분히 활동했다면 이미 방향성을 찾았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개발보단 다른 부가적인 활동에 집중했다고 생각합니다.그래도..

주절주절흠... 일단 왜 1차 합격한지 모르겠다. 전공자로 대학 4년을 다니면서 개발에 관심은 있었지만 사실 어떤 개발자가 될지 생각도 안했고 그냥 막연히 게임 개발자가 되고자했다. 이것도 뭐 큰 뜻이 있던건 아니고 중-고등학생때 게임을 좋아했고, 테트리스 게임을 만들어서 친구들한테 소개해주는 것에서 되게 큰 즐거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학생 3학년 중반쯤에는 진짜 게임 개발을 해보려고 유니티 엔진도 한번 건들여보고.. A* 알고리즘도 직접 만들고.. 로그라이크 던전도 만들고 뭐 그렇게 지냈던 것 같다. 그러다 흥미가 점점 떨어지고 전공 공부랑 백준만 한번 씩 푼 거 같다. 4학년이 되고 나서는 게임 개발자가 되고싶지 않았고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 이것도 뭐 계기가 있긴 했던거같은데.. 딱..